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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발전혁신인상은 2003년 제정된 농협중앙회의 최고 권위 상으로, 매년 농업과 농촌을 위해 탁월한 정책적 기여를 한 공직자에게 수여된다.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시상하는 이 상은 현장 중심의 농정 활동과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 의원은 2018년 국회 입성 이후 줄곧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업·농촌 현안 전반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농촌과 도서 등 인구소멸 위기 지역을 국가 책임 아래 지원하도록 한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과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었다.
또한 협동조합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법’, 농촌 주민이 지역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법’ 등 4건의 제정법을 통해 농촌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소멸 대응의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
매년 국정감사에서 실시하는 ‘농업인 의견조사’도 서 의원의 의정활동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그는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토대로 농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적극 전달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서삼석 의원은 “농업과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농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앞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2년 연속(2023∼2024) 수상하고,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도 7년 연속(2018∼2024) 선정되는 등 꾸준한 입법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농업발전혁신인상 수상으로 그간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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