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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최근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폐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압해읍 해역에서 양식 중인 조피볼락 14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
이번 긴급 방류는 고수온 피해 예방책의 하나다. 지역 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압해읍(2어가·14만 마리), 안좌면(2어가·6만 마리) 등 4어가로부터 조피볼락 20만 마리에 대해 신청을 받았다.
군은 고수온 주의보 발표 해역인 압해해역을 우선적으로 긴급 방류했으며, 안좌해역은 고수온 주의보 발표에 맞춰 추후 방류할 계획이다.
조피볼락은 고수온에 약한 대표적인 어류로 전장 6~11㎝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군은 어업인 홍보 등을 통해 방류해역 내의 포획금지, 어구 제한 등의 보호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수온 주의보 상황에 따라 긴급 방류 물량과 품종 확대는 물론 각종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 조기 추진 독려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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