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속가능 친환경농업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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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지속가능 친환경농업 생태계 강화

기후변화 대응·안전먹거리 생산…인증 확대·생산단지 조성
환경 보전·소득 안정·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영광군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업 강화에 나선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핵심 농정 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뿐만 아니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 과수·채소 시설·장비 지원, 친환경 농자재 공급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 3회와 왕우렁이 공급은 전액 지원하고 있고, 영광군 유기농 브랜드 쌀인 ‘사계절이 사는 집’ 생산단지에 친환경 브랜드 쌀 장려금을 40㎏ 포대당 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친환경 농업단지와 향토자원을 연계해 친환경농업의 관광산업화 및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친환경 벼 논두렁에 상사화를 심어 도시민 체험 등 6차 산업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브랜드 쌀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벼 전문 육묘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최고 친환경 블루베리 조기 생산 단지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국·도비 공모사업을 활용한 고스펙 연동형 하우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1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과수·채소 분야 친환경 인증 확대와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자재 보조 단가도 상향해 지원하는 등 농가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넘어, 농가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한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국비 공모사업인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가공·저장시설을 내년도에 구축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친환경농업은 단순한 재배방식의 전환을 넘어, 농업생태계 보전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 국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 패러다임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실천농가가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영광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청정 농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친환경농업을 통해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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