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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남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주시청 사이클팀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김하은·나윤서·이효민은 팀스프린트에 출전해 1분6초094의 기록으로 강팀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김하은은 스프린트와 경륜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나윤서도 팀스프린트에 이어 1㎞ 독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경륜에서는 은메달을 보탰다.
특히 나윤서는 1㎞ 독주에서 1분10초322로 대회 신기록(종전 1분10초594)을 수립했다.
같은팀 장주애는 4㎞ 개인추발 2위와 포인트경기 3위를 기록하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그 결과 나주시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자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서석규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나윤서가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하며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전남 소속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남자일반부에서는 김지호(강진군청)가 옴니엄 포인트경기에서 3위, 정재헌(강진군청)이 1㎞ 독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김은서(강진군청)가 옴니엄 스크래치와 템포레이스에서 각각 2위 차지했고, 김수빈(강진군청)이 1Lap(S/S)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고등부 선수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금성고 사이클팀(남고부)은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체육고등학교 사이클팀(여고부)은 단체추발 금메달, 스크래치 은메달, 단체스프린트와 스프린트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미래 전남 사이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동 전남사이클연맹 회장은 “모든 선수가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전남 사이클이 다시 한 번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전남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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