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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호도시인 중국 푸젠성 샤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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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호도시인 중국 푸젠성 샤먼시 |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일까지 샤먼시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실무대표단을 파견,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
샤먼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세계 100여개국의 정부 대표단과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무역·투자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표단은 국제협력과 농산품 유통 분야의 실무직원 4명(팀장 2명, 주무관 2명)으로 구성됐다. 내년에 열리는 제26회 상담회의 공식 참가를 앞두고 사전 준비 성격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행사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농특산품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단은 전남도 기획관 내 광양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농특산품 홍보·해외 판로 개척, 현지 외국상품 전문 판매·유통점 방문 및 특산품 입점 협의, 투자무역교류회 참가, 샤먼 국제협력원 및 산업단지 내 상담세션 참여, 샤먼시 외사판공실과의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대표단 방문은 광양 농·특산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질적 교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우호도시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과 농·특산품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먼시는 인구 360만명의 푸젠성 대표 항만도시로, 1981년 중국 4대 경제특구 중 하나로 지정돼 공업과 물류가 발달했다. 광양시는 2007년 샤먼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뒤 항만물류, 농산물 수출, 전통예술단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무역상담회 참가 등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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