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국제인증 획득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Control Union)으로부터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국제인증인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획득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OBP 인증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며 최장기 보유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동안 항만공사는 선박에서 발생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추적·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안전조끼와 차선 규제 블록 등 재활용 제품을 제작해 항만 현장과 근로자들에게 보급해 왔다.

앞으로는 폐플라스틱뿐 아니라 폐로프 등 항만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제품을 확대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과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5년 연속 OBP 인증은 해양 환경 보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ESG 기반의 항만 운영을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