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모 켄텍 교수, 원자력 열수력 국제학술대회 ‘최고 논문상’
검색 입력폼
혁신도시

김경모 켄텍 교수, 원자력 열수력 국제학술대회 ‘최고 논문상’

경수형 원자로 안전성 분석…SMR·초소형원자로 국제 경쟁력 강화

김경모 교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1회 원자력 열수력 국제학술대회에서 원자핵에너지연구소 김경모 교수가 ‘최고 논문상(Best Paper Awards)’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원자력 열수력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원자력학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로, 이번 학회에는 기초 열수력, 인공지능 기반 열수력 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안전 등 9개 분야, 84개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7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 중 11편만이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경수형 원자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자로 냉각재 상실 사고(LOCA) 시 안전성 분석을 보다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실험 및 모델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켄텍 원자핵에너지연구소는 이번 연구 외에도 미국 SMR 스타트업 딥 피션(Deep Fission), 국내 중견기업 DS단석과 협력해 초소형원자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연구기관과 기업 간 국제 공동연구를 활발히 이어가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모 교수는 “최고 논문상 수상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국제무대에서 켄텍 연구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SMR 및 초소형원자로가 안전하고 보편적인 발전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켄텍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