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연기

신안 퍼플섬 아스타 정원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가 10월 말로 연기됐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아스타 꽃 축제를 폭염·폭우로 인한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10월로 연기했다.

군은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스타 꽃을 선보이기 위해 축제를 미뤘으며, 개화 시기에 맞춰 아스타 정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축제는 연기됐지만 군은 예·제초 작업, 방제활동 그리고 지속적인 관수 작업을 통해 퍼플섬 아스타 정원 3만2500㎡ 부지에 24만 본 아스타 꽃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아스타 꽃의 퇴화와 지속적인 폭염 등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서 내년에는 대대적인 정비로 퍼플섬의 면모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이후로 연간 40여만명이 다녀가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