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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최근 추석을 맞아 마련한 특별천문행사 ‘한가위 달빛산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별빛천문대에서 본 추석 보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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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천문대에서 한 어린이가 추석 보름달을 관측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추석 밤하늘의 보름달과 토성을 관측하며 가을 하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별빛천문대의 구경 1.2m 대형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달과 토성을 관찰했다.
특히, 음력 15일에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의 웅장한 모습과 분화구(크레이터)를 세밀하게 관측했다. 행사 당일 토성이 지구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어 평소보다 크고 밝게 빛난 가운데 참가자들은 휴대전화로 보름달과 토성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보름달이 이렇게 크고 선명할줄 몰랐다”며 “가족들과 함께 달을 보며 한가위를 보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는 오는 11월 5일 슈퍼문 관측 특별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신청은 국립광주과학관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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