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동열 중견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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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서양화가 박동열 중견작가 개인전

30일까지 광양시새마을금고 본점 MG갤러리

중견 서양화가 박동열 작가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광양시 중마동 광양시새마을금고 본점 MG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 개인전을 열고 있는 박 작가는 왕성한 열정으로 그린 ‘남행의 인상’, ‘봄-봄’, ‘For you 1’, ‘Power1’, ‘Work1’, ‘월출산의 기억’, ‘가을이 오는소리1’, ‘눈온날의 고향집’ 등 25점을 전시하고 있다.

인상파 화풍을 구가하는 박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 가운데 ‘For you’ 시리즈와 ‘가을이 오는 소리’ 시리즈 등 14개 작품은 평소 추구하던 사실적 표현을 탈피하고 마음의 느낌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그동안 주로 시골 풍경을 그려왔는데, 최근에는 자신이 추구하는 그림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에서 심상적 표현으로 색과 형태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자발적 사실주의’라고 규정하고 있다.

박 작가는 “화가는 고슴도치처럼 그림 그리는 한 가지에 줄곧 매달려 때론 지독한 외로움과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면서도 계속 그림을 그린다”며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 감동과 아름다움, 내면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심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동열 작가는 서울, 전주, 광양, 광주, 미국 뉴욕 등지에서 11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전남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전국춘향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예총 광양시지회장, 한국미협 광양시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본부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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