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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광주본부는 최근 광주 북구 장등동의 한 블루베리 농장에서 광주교도소 소속 ‘보라미봉사단’과 함께 영농 인력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심화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교정기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교도소 재소자와 교도관, 교정위원, 농협 광주본부 및 광주농협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폐작물 수거, 잡초 제거, 농장 주변 정비 등 다양한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현호 농협 광주본부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교정기관과 함께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미봉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모범수 및 가석방 예정 수용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 전국 54개 교정시설별로 운영되고 있다.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수용자들의 사회 복귀 의지를 높이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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