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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은 오는 11일 오후 2시와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공연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를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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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강창극단 창작 공연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출연진들. |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은 오는 11일 오후 2시와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공연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를 갖는다.
김동수 열사는 장성 출생으로 1980년 5월 당시 전남도청 항쟁본부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총탄에 맞서 도청을 끝까지 사수, 22세 젊은 나이로 산화했다. 현재 고향마을에는 김동수 열사 생가가 보존돼 있으며, 조선대에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이번 무대는 김동수 열사의 삶을 통해 민주주의와 사랑, 인간의 존엄성을 돌아본다.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과 장성 주민들의 치열했던 삶과 숭고한 희생을 창극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임진택 선생의 사설에 창작판소리 ‘오월광주’를 입체창으로 꾸며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광주의 상황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후반부에는 김백찬 작곡의 음악으로 김동수 열사와 함께 도청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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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단장은 “열사들의 청춘과 정신을 전통의 소리와 몸짓으로 되살려 관객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다.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며 내일의 세대에 전해야할 가르침이다”며 “청강창극단이 꾸준히 추구해온 ‘전통의 현대화’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창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대는 전남문화재단 공연장협력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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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2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