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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감사 |
이날 위원들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의회사무처의 조직 역량 강화와 의정지원 기능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손남일 의원(영암2·더불어민주당)은 “의회사무처 소관 예산의 전반적 집행률이 저조하다”며 “특히 의정활동 행정지원 사무관리비 집행률이 30%에 불과한 만큼 내부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예산이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균 의원(순천1·더불어민주당)은 “의회 업무가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며 “상임위원회 체계 전반을 재편하고, 조직 구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숙경 의원(순천7·더불어민주당)은 “의정아카데미 운영 과정에서 의원 참여율이 낮다”며 “13대 의회에서는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원 역량 강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경미 의원(광양4·더불어민주당)은 “대학생 인턴 사업이 진로탐색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의정활동 SNS 홍보반 지원 등 실질적 프로그램 개선으로 청년 참여 폭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형석 의원(광양1·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으로 보육휴가 대상이 확대된 만큼, 의회사무처도 신속히 조례를 정비해 직원 복지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주웅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사진촬영 담당 직원의 과중한 업무와 장시간 근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인력 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훈 의원(목포4·더불어민주당)은 “의회 도서관 ‘책마루’의 일반도서 구매율이 63%에 그치고 있다”며 “도민이 직접 도서를 신청할 수 있는 개방형 운영으로 이용률을 높이고,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호건 의원(곡성·더불어민주당)은 “의정포털시스템이 구축 중인 만큼 의원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문옥 위원장은 “조직개편 이후 정책지원관과 전문위원실 간 소통이 다소 부족하다”며 “정책지원관의 휴직 등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할 경우, 전문위원실이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사무처는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중심 기관”이라며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전남도의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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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수) 1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