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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찰이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험생은 총 1만7731명으로, 시험 당일 40개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학부모들의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험장(38곳)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403명과 순찰차·경찰오토바이 76대를 배치한다.
또 시험장 출입구 주변에서 대중교통 외 수험생 차량은 출입을 통제하고 자치단체와 협조해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교통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나 시험장 착오로 정해진 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은 112에 신고하거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인접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험생을 태워줄 계획이다.
시험장 또는 주요 교차로 주변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총 20곳이다.
자치구 별로는 △북구 6곳(일곡·문화·경신여고·말바우·운암·유동 사거리) △서구 5곳(서구청 삼거리, 화정·풍금·상무역·광천 사거리) △동구 3곳(산수 오거리, 무등중·남광주 사거리) △광산구 3곳(운남·첨단우리은행 사거리, 광주송정역) △남구 3곳(운진각 사거리, 백운광장, 씨티병원) 등이다.
전남경찰도 7개 시험지구 46개 시험장에서 총 1만495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만큼 가용 경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주변 교통소통을 위해 반경 2㎞ 이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353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106대를 각 지점에 배치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오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시험장 주변 차량은 경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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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화) 2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