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조성현·진성익, 국제배드민턴대회 준우승
검색 입력폼
스포츠

광주은행 조성현·진성익, 국제배드민턴대회 준우승

결승서 인도네시아팀에 기권패…조성현 무릎 부상

광주은행 배드민턴팀 조성현과 진성익이 국제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성현-진성익 조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GOR AMONG RAGA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32강에서 조성현-진성익 조는 인도네시아 알 파우잔 함바-레날디 사모시르 조를 2-0(21-16 21-14), 16강에서 인도네시아 아데르요아-헤르디안샤 조에게 2-1(13-21 21-17 21-15), 8강에서 대만 지아옌린-린용셩 조에게 2-0(21-18 21-17) 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바지오-탕카 조와의 접전 끝에 2-1(22-20 17-21 21-15)로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에서는 에르위안샤-마르비노 조를 만나 1게임을 22-20으로 승리했다. 이후 2게임에서 19-21로 아쉽게 패했다. 이 과정에서 조송현이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은메달로 마무리 지었다.

홍지훈 광주은행 배드민턴팀 감독은 “태국 인터내셔널 시리즈 동메달 이후 이번 대회 은메달로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남자복식 메달을 따내게 됐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조성현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다만 다가올 국가대표선발전 대비와 함께 선수 보호차원에서 기권하게 됐다. 앞으로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