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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조 작 ‘그라디’ |
ACC는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다분야 전문가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창·제작 사업을 진행해왔다. ACC 개관과 함께한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및 전 세계 창제작자들에게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실험적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국제 창제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행된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주제는 ‘지능시대(The Intelligence Age)’로, ACC는 지난 4월 국제공모 및 아시아 협력 기관 추천을 통해 지난 6월 총 9개 팀(6개국)의 창제작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프로젝트의 조사, 연구, 개발을 거쳐 완성된 9개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인간과 기계 지능의 결합을 탐구하며, 주체의 감각을 기계, 자연, 사물 등 비인간적 존재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이번 ACC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는 다양한 매체와 기술적 실험을 통해 기술의 통제와 결함을 드러내고, 기계적 시간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되물으며, 인간의 의식이 닿지 않는 공백의 세계도 탐색하며 다가올 지능시대에 응답한다.
또한 ACC는 이번 결과전시와 함께 다양한 크리에이터스 프로그램을 함께 공개한다.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를 공연으로 탈바꿈한 실시간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를 비롯해 프로젝트의 기술적 창제작 과정을 크리에이터스의 전시 공간에서 진행하는 테크 토크와 워크숍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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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 작 ‘경계의 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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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바 알스윌 작 ‘플라스틱 순례자’ |
김상욱 전당장은 “ACC 개관과 함께 성장한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국제 융복합 창제작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10년에도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단, 테크 토크와 워크숍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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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수) 1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