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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열린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수상한 광주여상 조은유(오른쪽), 민보은(왼쪽) 학생. |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사)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 전국공업고등학교교장회, 전국상업고등학교교장회, 한국표준협회, 직업능력개발원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조은유 학생이 방수파우치 겸 세탁망 ‘워시잇’을 출품해 특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광주여상은 특상 수상자가 있는 학교에게 주어지는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또 방준동 교사는 특상 수상자를 지도한 교사에게 주는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1학년 민보은 학생이 ‘롤케어’로 금상을 수상했다.
조은유 학생이 낸 ‘워시잇’은 젖은 옷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옷감 손상 없이 세탁까지 가능한 방수파우치 겸 세탁망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민보은 학생은 파스를 손쉽고 위생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셀프 파스 도포기와 바르는 파스를 결합한 ‘롤케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여상은 이번 성과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지식재산처가 주관하는 발명·특허 교육사업,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비즈쿨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실전 창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발명 활동, 기업가정신 함양교육, 공모전 참여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양근승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성 개발과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교과목 선정과 교수학습 방식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서 스스로 길을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상은 올해 9명의 학생이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해 면접을 준비하고 있으며, 30명이 공공기관·금융기관 취업을 확정했다. 40명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등 특성화고 취업 명문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광주여상은 오는 24~27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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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목) 1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