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구인 한자리에…첫 지역교류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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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축구인 한자리에…첫 지역교류전 열렸다

‘제1회 단체구기종목 전남 지역교류전 축구대회’ 성료
학교운동부·스포츠클럽·일반클럽 등 450명 참가
"지역 기반 우수인재 육성 환경 만들어나갈 것"

‘제1회 단체구기종목 전남 지역교류전 축구대회’에 참가한 목포스포츠클럽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단체구기종목 전남 지역교류전 축구대회’ 경기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전남도체육회가 ‘제1회 단체구기종목 전남 지역교류전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단체구기종목 지정스포츠클럽 지역교류전은 시·도별 지정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이 중심이 돼 학교운동부·학교스포츠클럽·민간(사설)클럽과 함께 지역 교류전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경기 경험과 기술 교류·멘토링을 통한 통합형 성장 및 우수선수 발굴, 시·도체육회의 자율적 운영과 책임성 강화로 지속 가능한 지역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0월 대한체육회가 공모에 나선 단체구기종목 지정스포츠클럽 지역교류전에 축구와 야구종목을 신청해 각각 2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전남도체육회와 목포스포츠클럽은 이번 예산으로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개 부문에 5학년 12개팀, 4학년 8개팀, 3학년 7개팀과 학부모 등 총 450여명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전남지역의 학교 운동부, 스포츠클럽, 일반클럽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함께했다.

무엇보다도 전남지역 축구 초등 학생선수 1·2종 선수들이 함께 어울려 경기 교류 및 지도자들의 지도 기술 교환, 그리고 학생선수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축구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축구선수 부상 예방 및 재활교육, 스포츠진로교육, 찾아가는 스포츠교육 등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의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일반 클럽 선수들이 함께 모여 서로 함께 교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체육회와 스포츠클럽이 지속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우수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대회는 오는 13일부터 세한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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