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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I인포그래픽 제25호 원문 |
전남연구원은 3일 JNI 인포그래픽 ‘전남 농산어촌유학의 정석’을 통해 전국 초등학생 감소 추이와 작은학교 증가 현황을 짚고, 전남 농산어촌유학의 성과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초등학생 수는 약 33만명 감소했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감소폭이 더 컸다. 2025년 기준 학교당 학생 수는 수도권 526명, 비수도권 296명으로 격차가 뚜렷하다. 1970년 이후 누적 폐교 수는 비수도권 3,748개로 수도권(260개)을 크게 웃돌았고,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학교도 비수도권이 1444개로 수도권(166개)의 9배에 달했다.
이 같은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농산어촌유학이다. 도시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산어촌 학교로 전학해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도농 교류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초1~중3, 최대 5년), 학생 단독 참여인 농가홈스테이형(초4~중3, 최대 5년), 농촌유학센터형(초4~중3, 최대 5년) 등으로 운영된다.
2025년 9월 기준 전국 7개 지방정부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남은 358명(34.2%)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 282명(26.9%), 전북 257명(24.5%) 순이다. 전남은 2021년 168명에서 올해 358명으로 증가해 성장 속도에서도 두드러졌다.
시·군별로는 구례 87명, 해남 63명, 곡성 34명 순으로 참여가 많았다. 프로그램 유형은 인문·독서(20.8%) 비중이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예체능(17.0%), 생태전환(13.7%), 마을교육(12.0%), 공동체·학생자치(10.8%) 등으로 다양화됐다.
전남은 가족체류형 335명, 농촌유학센터형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자체의 주거 지원과 유학비 지원 정책과 연계해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으며, 만족도는 80% 이상, 연장 비율은 61~73%로 나타났다. 22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박정우 연구위원은 “농산어촌유학은 학생 수 보충과 작은학교 활성화를 넘어 마을공동체 회복과 도농 상생이라는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며 “정주 전환까지 연결되는 중장기 정책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주 전환율과 만족도 등 핵심 지표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 △시·군별 우수사례 발굴·확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강화 △전담센터 기능 보강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JNI 인포그래픽은 지역 현안을 시각 자료로 제공하는 기획물로, 전남연구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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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화) 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