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니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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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니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대상 수상

전남농기원 성과보고회서 창농기업 31곳 비즈니스 모델 공개

청년농업인 육성 성과보고회 상품 전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5일 청년창농타운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청년 창농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청년농업인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창농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시·군 관계자, 심사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청년농업인 31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이 전시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성과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수기업 사례 발표와 함께 스케일업 지원사업 컨설팅 결과 보고도 진행돼, 청년농업인의 사업 고도화 과정과 과제를 공유했다.

품평과 컨설팅에는 투자·경영·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상품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시장성, 투자 잠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1개 기업을 포함해 모두 6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고소하니(대표 김윤주)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푸르미무화과(대표 조성지)와 별빛목장(대표 최윤석)이 받았다. 우수상은 유리담(대표 김정주), ㈜단물(대표 양동민), 달디단(대표 윤혜리)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전남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심사위원단은 “참여 기업들이 제품성과 로컬 브랜딩을 결합한 전략을 보여줬다”며 “차별화된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윤주 고소하니 대표는 “사업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사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보여준 문제의식과 도전이 인상 깊었다”며 “청년 창농기업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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