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적 매력에 가성비 잡은 ‘에코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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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야생적 매력에 가성비 잡은 ‘에코퍼’ 인기

광주신세계 마뗑킴·레이브·준지 등 제품 선봬

광주신세계 본관 5층 마뗑킴 매장에서 고객이 넥 버클 프로퍼 점퍼를 입어보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4층 레이브 매장에서 직원이 올 겨울 인기 있는 토글 퍼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4층 준지 매장에서 고객이 에코퍼 크롭 후디 베스트를 만져보며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퍼(Fur·털) 소재의 아우터를 걸친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올 겨울 야생적인 매력을 강조한 퍼(Fur·털) 제품을 준비했다.

광주신세계 본관 5층 ‘마뗑킴’은 올해 매장에 입고된 퍼 아우터 상당수가 이미 소진된 상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인 넥 버클 프로퍼 점퍼의 경우 전국 16개 마뗑킴 매장 대부분에서 매진됐고 광주에만 소량 남아 있는 상태다.

같은 층에서 만날 수 있는 ‘레이브’에서도 퍼 아우터를 찾는 고객의 발걸음은 꾸준하다.

지난해까지 핸드메이드 형태의 차분한 아우터가 인기였다면 올해 들어서는 퍼를 활용한 거친 느낌의 아우터를 찾는 고객 비율이 높다. 그중에서도 레이브의 토글 퍼 재킷이 반응이 좋다.

기존에는 퍼 아우터를 찾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올해 들어서는 20~30대 MZ세대 고객 등 낮은 연령대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리얼 퍼 이외에 합성소재를 활용해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에코퍼 제품이 등장한 것과 다채로운 컬러의 퍼를 활용한 상품이 등장한 것이 꼽힌다.

4층 ‘준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퍼 아우터 역시 에코퍼 소재로 만들어졌다. 준지 에코퍼 크롭 후디 베스트의 판매 가격은 99만원이다. 이는 비슷한 디자인의 200~300만원에 육박하는 리얼퍼 아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준지 에코퍼 크롭 후디 베스트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온력과 여러 스타일에 활용 가능한 퍼 아우터가 주목 받고 있다”며 “올해 유행하는 퍼 아우터를 만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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