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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전남RISE 비전 선포식 및 성과공유회 행사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는 1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대학을 새롭게, 지역을 빛나게, 전남RISE!’를 슬로건으로 전남RISE 비전 선포 및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남RISE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공동위원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을 비롯해 18개 참여 대학 총장, 전남RISE 사업단장과 교직원, 사업 참여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전남RISE 추진 과정에서 성과를 낸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참여 대학 현판 수여가 진행됐고, 대학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남RISE 체계 구축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 17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본격 시행에 맞춰 18개 참여 대학에는 전남RISE 현판이 전달됐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차세대 석유화학 소재 분야 SCI 논문 성과, 성인 맞춤형 라이프케어·웰니스 전문가 양성, 외국인 대상 해양산업 디지털 실감교육 플랫폼 구축 등 각 대학이 짧은 기간 안에 거둔 성과를 하나하나 짚으며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AI와 해상풍력, 스마트 조선, 인공태양 같은 첨단 산업부터 석유화학·철강, 농업 AX까지 각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는 출발점이 대학”이라며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역 학생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전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환의 시대에는 대학과 지자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필수이며, 그 중심에 전남RISE가 있다”며 대학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역할 확대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GRAND 전남’을 비전으로 2025년부터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첫 해에는 도비 85억원을 포함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727억 원을 RISE 사업에 투입하고, 5대 프로젝트 15개 단위과제, 52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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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금) 1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