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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22일 전남도의회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에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
특위는 22일 전남도의회에서 호소문을 통해 “전남 통합대학교 설립과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의료·교육·인구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정부의 최종 정책 결정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책임 있는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전남은 그동안 필수의료 기반이 취약하고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은 데다, 급속한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러한 복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며, 통합대학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제도적 토대라는 설명이다.
특위는 특히 이번 찬반 투표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위는 “이번 투표는 단순한 내부 의견 수렴을 넘어, 대학 구성원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와 교육부에 전남의 통합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절차”라며 “투표 결과는 향후 정책 판단 과정에서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 ‘전남’이라는 이름 아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목표로 하는 2027년 개교를 위해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대학과 지자체, 정치권, 지역사회가 ‘원팀’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끝으로 “통합의 열쇠는 양 대학 구성원들이 쥐고 있다”며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참여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전남의 미래를 앞당기는 결정적 힘이 될 것”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통합대학교 출범과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의 협의와 함께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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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 (월)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