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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에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과 민생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내란 청산과 민생 개혁을 통한 양동 작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천 일정표도 곧 제시하며 ‘공천 혁명’을 통해 선거의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사법 개혁안을 약속드린 대로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통일교 특검은 기왕에 하는 김에 헌법에서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이를 위반한 소지가 있어 보이는 신천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1심 재판에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선 “전(前) 정부 죽이기, (당시) 야당 탄압의 일환으로 조작 기소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갖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께서는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된 자들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 그것이 미진할 경우 서해 사건 조작 기소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은 이날 회의는 희생자를 기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체의 책임을 기억하는 의미로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3분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희생자를 애도하며 묵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29 (월) 1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