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안전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안전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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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안전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안전도시 만든다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우수
내년도 재난·안전 분야에 146개 사업 총 1071억 투자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전도시 광양’을 목표로 안전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안전도시를 만든다. 사진은 다산안전대상 최우수기관 선정에 대한 기념촬영을 한 모습.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전도시 광양’을 목표로 안전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안전도시를 만든다. 다압면 수해현장을 찾아보며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시 직원들의 모습.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전도시 광양’을 목표로 안전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안전도시를 만든다. 사진은 광양시와 광양소방 등 유관기관이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모습.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전도시 광양’을 목표로 안전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안전도시를 만든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외부기관 재난·재해 예방과 대응 역량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2025년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역안전지수 2년 연속 양호등급 달성, 전남도 제7회 다산안전대상 1위 선정, 통합방위태세 확립 광주·전남지역 화랑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안전한국훈련평가 도 최우수기관 선정, 산사태 예방·대응 훈련 전국 최초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는 기관장 중심의 재난사고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현장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재난·안전 분야에 6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결과다.

지난 7월 다압면 일원에는 515㎜의 집중호우가 쏟았졌지만, 시는 즉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응급복구 기간(7월 21~26일) 공무원, 시의원, 군부대, 광양의용소방대연합회, 유관기관·자원봉사단체 등 총 300여명이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시는 도로·하천·농로·배수로·공원 및 산림지역 등 45건의 피해에 대해 항구복구를 추진 중이며, 이 중 17건은 완료했고 나머지 28건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3~19일 광양항동측배후부지 물류창고 내 인화성이 높은 알루미나 드로스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시는 발 빠르게 상황판단회의와 지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광양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문자 7회 발송, 인근 골약·중마·금호동 주민에게 마스크 11만장을 배부했고, 대기질 분석, 살수차 운영, 골약동 주민센터 내 보건소 심리상담반 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을 병행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 역량을 종합 진단한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38개 기관을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방재시설 유지관리,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재난대비훈련, 실제 재난 대응 사례, 복구사업 관리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 포상금 4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인프라 선제적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예방사업 22건에 총 1712억원을 투자했다. 재해취약시설 개량 등 선제적인 안전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 신속한 재해위험요인 해소에 주력한 결과, 타 지자체 대비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도 재난·안전 분야에 146개 사업, 총 10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자연재난 분야 244억원, 사회재난 분야 746억원, 안전사고 분야 56억원, 공통 분야 24억원을 투입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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