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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조사단 15명과 함께 지난해 9~ 11월 광주 5개 자치구 가로수 2679주를 조사했다. 사진제공=광주환경운동연합 |
8일 광주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가로수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광주 5개 자치구의 가로수 2679그루를 조사한 결과 이 중 41.7%가 ‘보통 이하’(3~5등급) 판정을 받아 생육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가로수의 수종과 규격(흉고직경·수고·수관폭), 줄기·가지 상태 등 건강도, 보호틀 유무와 지주대 상태 등 생육 환경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종별로는 은행나무가 32.5%로 가장 많았고, 이팝나무(22.1%), 느티나무(18.2%), 왕벚나무(13.9%)가 뒤를 이었다. 특정 수종에 편중돼 가로수 다양성이 매우 낮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조사 대상 가로수 대부분은 평균 수고 8~9m, 흉고직경 30~40㎝에 이르는 수령 20~30년 이상의 중견급 나무로, 도심 기후 조절과 탄소 흡수 등 도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호시설 부족, 부적절한 전정, 지주대·와이어 얽힘 등 열악한 관리 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로는 동구와 남구에서 은행나무 손상률이 특히 높아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와 광산구는 와이어의 얽힘 문제가 심각했다. 서구는 은행나무 가지 전정 등 전반적인 관리 부족이 주요 문제로 꼽혔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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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금) 1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