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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슛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KO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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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광주도시공사 김금순이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KOHA) |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16일 오후 7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2차전에서 대구시청을 상대한다.
앞서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0일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24-32로 패배했다. 이날은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 SK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쥔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승부처에서 연이은 실수가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강주빈은 5골 5도움(공격성공률 83.3%), 연지현은 4골·4도움(공격성공률 66.7%), 김지현도 4골·4도움(공격성공률 44.4%)을 올리면서 득점을 책임졌다. 골키퍼 이민지 역시 11세이브(방어율 28.2%)로 클러치 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 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광주도시공사는 인천·대구와 나란히 승점 0점을 기록, 득실차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광주도시공사는 선수단의 대대적인 변화가 생겼다.
주 전력인 송혜수·이아현은 부상으로 은퇴했고, 김수민도 이탈했다. 이어 박지호·조연서가 계약만료 되는 등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베테랑 이효진, 최수지, 함지선, 강주빈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윤별과 박소망(이상 조대여고), 최연아(정읍여고) 등 3명의 선수들을 지명하며 신구조화를 꾀했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백업 선수까지 보강된 상황. 문제는 조직력이다. 새로운 선수들로 물갈이되다 보니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 SK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실책만 12개를 범했다. 광주도시공사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얼마나 빨리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또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이민지의 활약도 주목된다. 오세일 감독은 올 시즌 개막전 키플레이어로 이민지를 꼽았다. 방어율 35% 이상이 나와야 팀 성적이 나온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기복이 있는 이민지가 앞으로 흔들림 없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할 팀은 대구시청이다.
대구시청은 올 시즌 여자부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력 대부분을 유지한 팀이다. 단단한 팀워크를 통해 반전을 노리는 전략으로 이번 시즌에 나섰으나, 개막전에서 삼척시청의 속공에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했다. 정지인(5골)의 중거리 포와 노희경(5골)의 저돌적인 돌파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골대에 맞는 등 슛 미스가 잦았다. 다만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김희진과 김예진이 공격력이 살아난다면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갖추게 된다. 광주도시공사의 입장에선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감독은 “대구는 올 시즌 멤버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대부분 새로 영입한 구단과는 다르게 팀워크 측면에서는 유리하다”면서도 “지난해 대구한테 한번을 지고 두 번을 이겼다.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우위에 있는 만큼, 이번 일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는 팀의 미스가 많았다. 선수들이 많이 바뀐 만큼 적응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좋은 백업들도 많은 만큼, 지난 시즌보다는 경기 운영이 훨씬 수월하다. 1라운드에서 스타트를 잘해야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번 대구시청전을 기점으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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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수)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