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농림부 등 전남광주특별시 이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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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농림부 등 전남광주특별시 이전 빠졌다

농협중앙회도…‘부처 이전 없다’ 정부 기류 반영

30일 국회 의안과에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과 전남광주통합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본부의 특별시 이전 요구가 모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전남광주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하지만 발의된 특별법 최종안에는 중앙부처와 주요 공공·준공공기관의 특별시 이전을 명시한 조항이 담기지 않았다.

앞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내부 검토하던 특별법 안의 가장 최근 수정본에는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농업 기반 강화를 명분으로 문체부와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본부 이전 요구가 논의됐었다.

정부 기류도 삭제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특별법 법안에 문체부 등 이전 요구가 담겼다는 보도가 나가자, 설명자료를 내고 “시·도 행정통합과 관련한 중앙부처 지방 이전 계획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제외하고 세종에 있는 중앙부처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당론 발의 과정에서 논란 소지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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