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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극 ‘1℃’ 공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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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설 연휴를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ACC 유튜브 채널에서 ‘설날은 ACC와 함께’를 운영한다. 사진은 어린이 연극 ‘어둑시니’. |
먼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도자문화관, 어린이박물관 체험학습실 등 박물관 일원에서 ‘2026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갖는다.
14일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를 선보이고, 어린이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는 하루 200명 한정 선착순으로 ‘붉은 말의 해, 마패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도자문화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자문화관 전시 관람 사진을 인증하면 참여 가능한 멀티스탬프 이벤트가 이뤄진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14일부터 18일까지(설 당일 제외) 상설전시관 일원에서 ‘2026 설맞이 특별행사-설레는 과학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상상홀에서는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5일에는 관객이 함께 리듬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 ‘설날, 사물놀이 한마당’이, 16일에는 전통 탈춤에 현대적 리듬을 결합한 ‘K-POP 탈춤 공연’이, 18일에는 판소리 흥보가를 새롭게 재해석한 ‘창극-흥보가’ 공연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현장 발권 후 입장이 가능하다.
본관 1층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북과 장구, 꽹과리 등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하며 놀이 속 숨은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다. 농악대와 함께하는 전통 악기 체험, 전통 민화를 활용한 ‘나만의 흔들이 북 만들기’ 체험 교육도 마련된다. ‘가족극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온라인에서는 새해 소망 한마디 댓글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15일과 18일에는 ‘훈장님과 전통놀이 대결’, ‘설맞이 떡메치기’ 등 상황극 형식이 가미된 특별 체험이 진행되며, 대결에서 승리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16일과 18일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관하며, 행사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위기의 지구, SOS’ 특별전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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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패 석고방향제 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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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립광주박물관 행사 참가자들이 체험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야외에서는 가족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민속 놀이·국악기 체험이 마련되고, 로비에서는 복 연하장 만들기, 전시실과 로비에서는 숨은 말 인형 찾기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선착순 50명에 한해 각각 복 노리개와 복 손거울, 복·말 소원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다. 17일에는 ‘복 여는 풍류’, 18일에는 복 나누는 OST ‘한상’ 등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행사기간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하면 박물관 엽서 8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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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설 당일 제외) 상설전시관 일원에서 ‘2026 설맞이 특별행사-설레는 과학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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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선암동 선운숲유치원에서 열린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새해 소망을 나누는 활동과 함께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예절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어린이 연극 ‘어둑시니’와 기후 위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무용 ‘1℃’다. ‘어둑시니’는 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으로, 한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지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 수상에 이어 활발히 유통됐다. 공연은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 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어둡지만 따스한 여정을 그린다.
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인 ‘1℃’는 2025 ACC 국제협력 공연으로 안무가 허성임이 선보이는 현대무용이다. 작품은 단 1℃의 온도 변화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중대한 위협을 역동적인 움직임과 조명, 음악으로 표현한다. ‘예술은 기후 위기 앞에서 행동을 촉발할 수 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모든 작은 몸짓이 미래를 만드는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을 올린데 이어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등 영국 3개 극장 초청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설맞이 행사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문화기반시설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진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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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목) 2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