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남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2월 기준 시·도별 장애인체육 취업선수 현황에서 전남의 취업 비율은 3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17.8%)을 크게 웃도는 약 1.8배 수준이다.
전남 지역 장애인 체육선수는 287명이 공공·민간 분야에 취업했다. 등록 선수 881명 가운데 3명 중 1명꼴로 일자리를 얻으면서 명실상부한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1번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지역 기관 간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됐다. 전남도와 전남장애인체육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공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수 맞춤형 취업 상담, 기업 매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지역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적극 확대하면서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올해에는 취업 선수를 기존 287명에서 350명까지 확대해 취업률을 약 4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전국 1위의 선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취업 지원 경험이 적은 종목 선수를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 장애인 체육선수가 운동과 일 두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비율 전국 1위라는 전남도의 위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체육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선수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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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8 (수) 2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