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근무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026년 임산부 직장생활 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명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임산부 직장생활 패키지’는 △임산부 전용 의자 무료 대여 △임산부 맞춤형 직장생활 꾸러미 제공 △출산·육아휴직 관련 공인노무사 컨설팅 등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직장생활 꾸러미 일부 품목을 개선했다.
임산부 전용 의자는 일반 사무용 의자와 달리 임산부의 신체 변화를 세심하게 고려해 제작됐다. 등판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접이식 발 받침대가 있어 다리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며, 최대 180도까지 눕힐 수 있어 별도의 휴게공간이 없는 사업장에서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최소 1개월부터 출산휴가 전까지이며, 설치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의자와 함께 제공되는 ‘직장생활 꾸러미’는 실제 근무 현장에서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 위주로 구성됐다. 기본 구성품은 발 받침대, 전자파 차단 담요, 육아대백과이며, 여기에 튼살 크림, 입덧 완화 식품, 디데이(D-DAY) 달력을 새롭게 추가해 총 6종으로 꾸렸다.
노무 컨설팅은 공인노무사가 전화나 전자우편 상담을 통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모·부성 보호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임산부 직원은 법적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고, 사업주는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호 신뢰에 기반한 고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며 지역 내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임산부로, 출산휴가 1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법인은 물론, 본사가 타 지역에 있더라도 광주 근무지가 300인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기업·기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자우편(jdy202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양식은 광주시 누리집과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 만족’ 평가를 받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양보근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임산부 직원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일·가정 양립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2.19 (목) 1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