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김도영 홈런 폭발’ KIA, 키움전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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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김도영 홈런 폭발’ KIA, 키움전 위닝시리즈 확보

주중 2차전서 7-5 승리…6연승 행진
2회말 투런포·7회말 쐐기 아치 그려

김호령. 사진제공=KIA타이거즈.
이태양.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면서 키움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그 결과 8승 7패로 승패마진을 +1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날 승리로 6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KIA는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박민(2루수)-김규성(1루수)-박재현(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김태형이 나섰다. 총 64개의 공을 던진 그는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였다.

김태형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안치홍과 박찬형을 범타로 처리한 뒤에는 브룩스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박주홍 안타 이후 김지석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재현은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KIA는 1회말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선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김도영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김태형은 2회초 선두타자 염승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상대 박한결은 포수 앞 뜬공으로 출루했고, 그 사이 염승원은 아웃됐다. 이어 범타 2개로 아웃카운트가 모두 채워졌다.

2회말에는 KIA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박민은 희생번트를 기록했고, 한준수가 2루에 진루했다. 이후 김규성이 타석에 올라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그 사이 한준수가 홈에 들어왔다.

찬스는 계속됐다. 박재현 역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2사 2루에서 타석을 이어받은 김호령은 상대 2구째 120㎞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선빈 볼넷과 김도영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는 나성범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휘둘렀다. 경기는 순식간에 6-1이 됐다.

김태형은 3회초 추가 실점을 했다. 박찬혁과 브룩스를 나란히 범타로 처리하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하지만 박주홍과 김지석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2점을 내줬다. 이후 김재현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KIA는 4회초 김태형 대신 황동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황동하는 상대 선두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박한결 삼진 이후에는 이주형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격차는 6-4로 좁혀졌다.

5회초에는 박찬혁 안타 이후 브룩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태양은 박주홍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지석 희생플라이로 상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상대 김건희와 염승원은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막았다.

6회초에는 홍건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홍건희는 싱대 선두타자 삼진 이후 이주형을 땅볼로 잡아냈다. 안치홍 안타 이후에는 박찬혁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김범수가 마운드에 오른 7회초 무실점에 성공한 KIA는 7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상대 4구째 140㎞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경기는 7-5가 됐다.

8회 득점 없이 이어진 경기는 9회초 성영탁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좋은 흐름에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래도 이태양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7회말 김도영의 달아나는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안치홍의 부상이 걱정이다.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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