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부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예종 이전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학교만 이전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문화산업 투자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극단, 국립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등 상징성을 갖춘 예술단체를 함께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교육과 창작, 일자리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지역에 머물며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한예종의 광주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존 문화 인프라를 근거로 들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 ‘광주정신’으로 상징되는 역사적 자산을 결합하면 교육과 창작, 산업이 이어지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앙정부 설득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의 정치적 역할도 언급했다. 강 부지사는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고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추진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중앙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지난 22일 한예종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고 예술전문사 과정 이수자에게 석·박사 학위를 부여할 수 있도록 대학원 설치를 포함한 ‘한예종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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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3 (일) 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