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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코조의 ‘그라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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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아버의 ‘확산’. |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에 따르면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창제작 프로젝트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아트&테크 행사에 초청돼 전시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같은 세계 진출은 단순한 해외 전시 참가를 넘어 ACC가 지난 10여 년 동안 구축해 온 창제작 생태계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세계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은 지난해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를 통해 개발된 프로젝트들로, 후속 제작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국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국제공모를 통해 전 세계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다분야 창제작자를 선정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키네틱 미디어, 오디오비주얼 등의 매체적 실험과 첨단 기술 기반의 실험적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CC는 아트&테크 분야의 창제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11년째 국내외 창·제작자들의 융복합 활동을 지원해왔다.
참여 작가들은 레지던시 기간 동안 ACC 창제작 스튜디오의 디지털·아날로그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와 개발,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과 협업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창작 모델을 구현했다.
먼저 오는 7월 미국 LA에서 열릴 ‘시그라프 2026’에는 ACC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인 코조(k0j0)의 ‘그라디’(Gradi)가 참가한다. 시그라프는 지난 1974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 인터랙티브 기술, 디지털 미디어 분야 국제 행사로, .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그라디’는 시그라프 아트 갤러리 부문에 선정돼 ACC 창·제작 성과를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공개한다.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ACC 프로젝트 ‘확산’(Diffusion)이 관객과 만난다. ACC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아버(Arbor)가 제작한 이 작품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디지털 예술 창제작 기관인 사트와 협력해 돔형 퍼포먼스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작품은 오는 8월 전자음악과 디지털 예술 분야의 국제 플랫폼인 뮤텍 몬트리올에서 상영된다. 사트는 몰입형 돔 극장 사토스피어를 기반으로 XR, 전시, 퍼포먼스, 텔레프레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를 제작·지원하는 세계적 기관으로 꼽힌다.
오는 9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테크 축제 가운데 하나인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도 ACC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예술과 기술, 사회를 연결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매년 전 세계 예술가와 연구자, 문화기관, 대학,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ACC는 이번 협력 전시를 통해 창제작 성과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가 세계적인 아트&테크 무대에 연이어 진출하는 것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창제작 플랫폼 역할에 대한 성과”라면서 “앞으로 전 세계 창제작자들과 함께하는 실험적 아트&테크 플랫폼으로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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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월) 1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