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육성’ 해남에 마이스터고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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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육성’ 해남에 마이스터고 들어선다

해남공고, 2028년 전환…호남 최초 반도체 학과 신설
AI·에너지·반도체 기술 교육…"해남서 교육받고 정착"

해남공업고등학교가 최근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에 신규 지정됐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교직원, 학생 등이 마이스터고 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청
해남군에 마이스터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돼 AI 인재 육성에 날개를 달게 됐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공업고등학교가 최근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에 신규 지정됐다.

마이스터고는 국가가 특정 전략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기르기 위해 지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로, 전남·광주 6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59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20차 마이스터고 공모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에서 6개교가 선정된 가운데, 해남공고는 호남권 최초로 반도체 분야의 학과를 개설하는 마이스터고로 개교해 의의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전문 마이스터고 개교는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소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 마이스터고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AI공조냉동코스, AI에너지코스, AI반도체코스로 구성된 AI인프라 운영과를 개설할 계획으로, 학년당 5학급, 총 240명을 선발하게 된다.

국·도비 17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7억원이 투입돼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비 등을 확충하게 된다. 해남군에서도 기숙사 리모델링, 증축비, 실습장비 등 교육환경개선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장학사업 확대,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마이스터고 지정은 AI·에너지·반도체 등 해남의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해남 마이스터고는 지역에 필요한 기술인재가 해남에서 교육받고, 일하고, 정착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대한민국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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