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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일 첫 본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의회 시대를 열었다. |
통합특별시의회는 이날 0시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초대 의장 선출과 출범 필수 자치법규 처리 등 본격적인 원 구성 절차에 들어갔다.
통합의회가 자정에 첫 회의를 연 것은 통합특별시와 통합교육청이 같은 시각 공식 출범함에 따라 행정 공백을 막고 조직 운영의 법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서다.
본회의는 김성일 임시의장의 사회로 집회 경위 보고를 마친 뒤 초대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초대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송형곤(고흥1) 의원이 선출됐다.
송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정부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국가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과 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취임 직후 의회 제1호 안건으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안’을 상정했다. 조례안은 재석 의원 91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첫 의결이라는 평가다.
이어 통합특별시 조례 233건, 통합교육청 조례 63건, 통합특별시의회 운영 조례 34건 등 모두 330건의 출범 필수 자치법규를 순차적으로 심의·의결했다. 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곧바로 집행부로 이송돼 공포 절차를 밟게 된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규정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진보당 의원들의 반대 토론에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반대 토론에 나선 윤민호(진보당·북구2) 의원은 “교섭단체 제도는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다양한 정치세력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만큼 구성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치법규 제정이 마무리된 뒤에는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각각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통합특별시의회는 이날 오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이어가며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1부의장에는 조석호(북구3·3선), 2부의장에는 김문수(신안1·3선) 의원이 선출됐다.
초대 운영위원장에는 신민호(순천6·3선) 의원, 선임 기획재정위에는 임형석(광양·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소방위원장 박성재(해남·3선), 미래산업위원장 이귀순(광산·재선), 농수산위원장 류기준(화순·재선),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박원종(영광·재선), 일자리경제위원장 진호건(곡성·재선)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또 안전건설위 강정일(광양·3선), 도로교통위 강수훈(서구·재선), 문화관광체육위 홍기월(동구·재선), 보건복지위 안평환(북구·재선), 교육위 최정훈(목포·재선) 의원 등이 상임위원장으로 뽑혔다.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으로 나눠 투 트랙 운영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2명의 위원장을 차례로 선출할 예정이다.
본회의 산회 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를 하고, 오는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선임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통합해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의회다. 통합특별시의 입법기관으로서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의결, 집행부 견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최초의 광역단체 행정통합에 이어 첫 통합의회까지 출범하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7.01 (수)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