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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52p(5.35%) 내린 7246.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452.48로 출발해 장중 최고 7791.66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거세지며 72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3p(5.56%) 내린 78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급락에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5931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처럼 코스피 시가총액이 6조원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0일 이후 7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을 줬다. 기관은 33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45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3312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지수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안정화 장치도 다시 가동됐다. 오후 1시 31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21% 하락한 1174.36p까지 밀리며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33번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후 1시 33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6.31% 하락했고 코스닥150 지수도 6.76% 내리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올해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는 18번째이며 이 가운데 매도 사이드카는 7번째다.
이날 시장 약세는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보다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률 둔화 우려와 실적 피크아웃 불확실성도 남아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키웠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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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수) 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