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전남광주 로컬 브랜드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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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신세계, 전남광주 로컬 브랜드 성장 이끈다

지역 유무형 콘텐츠 발굴…상생 유통 플랫폼 역할 강화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전남광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22년부터 고객과 농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오롯이 주스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스위트 그린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오롯이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착즙주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광주신세계는 지난 2025년부터 해당 브랜드를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광주신세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의 숨은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로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지역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전남광주의 우수한 상품과 문화를 소개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농촌 창업 경진대회에서 전남광주 지역 로컬 브랜드 ‘오롯이’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역 로컬 브랜드인 ‘오롯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촌 창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178개 기업 가운데 최종 7개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오롯이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착즙주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광주신세계는 지난 2025년부터 해당 브랜드를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건강과 웰니스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오롯이 제품은 꾸준한 재구매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목표 대비 110%를 달성하며 지역에서 성장한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30일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곡성의 친환경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이동현 대표와 소설 ‘불멸의 이순신’의 저자인 김탁환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했다.

농업과 문학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지역 먹거리의 의미를 공유하며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열린 ‘곡성군 특산물전’에서는 곡성 멜론과 유기농 쌀막걸리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진행된 담양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류와 식혜, 나주 ‘박장흥댁’의 씨간장 한우장조림 판매 행사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담양의 360년 전통 장류와 나주의 종가 음식 등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식품을 소개하며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렸다는 평가다.

특히 광주신세계가 6~7월 진행한 곡성·담양·나주 지역 우수상품 팝업 행사는 당초 목표 대비 150%의 매출을 기록했다.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지역 명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상생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상설 로컬푸드 직매장도 지역 상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2년 처음 문을 연 ‘화순 도곡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3월 본관 지하 1층 식품관으로 이전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직매장에서는 화순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맞아 광주신세계가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서 전남광주의 우수한 유무형 콘텐츠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는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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