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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상공회의소 전경 |
휴가 기간은 지난해보다 짧아졌고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과 지급액 모두 감소한 것이다.
27일 순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1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하계휴가 및 휴가비 지급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99개사(78.0%)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28개사는 휴가 계획이 없거나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휴가 기간은 평일 기준 3일이 47.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일(21.2%), 5일(19.2%) 순이었다. 평균 휴가일수는 3.46일로 지난해보다 0.2일 줄어 기업들의 휴가 일정도 다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비 지급 여건도 악화됐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업체는 50개사(39.4%)에 그쳤다. 나머지 60.6%는 경영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거나 아직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 가운데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금일봉 형태가 66.0%로 가장 많았다. 평균 지급액은 48만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만1000원(약 11%) 감소했다.
기업들은 원가 부담 확대와 경기 둔화를 휴가비 축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올해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 비중이 39.4%에 그쳤고 지급액도 지난해보다 약 11% 감소했다”며 “최근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크게 늘면서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결과”라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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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월) 1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