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노동쟁의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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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노동쟁의 조정 신청

임금인상·성과배분 요구…교섭 난항 지속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회는 이번 교섭에서 임금 인상과 성과 배분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조합원들은 회사 경영이 어려웠던 시기 임금과 상여금 조정, 복리후생 축소 등을 감내하며 회사 정상화에 동참했고, 그 결과 지난해 매출 4조7000억원, 영업이익 5759억원의 경영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노조 측 설명이다.

그러나 사측은 지난해 5월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를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핵심 요구안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회는 주장했다.

지회는 또 2018년 노사 협의 과정에서 논의됐던 사안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논의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해결 과제가 아닌 단순 논의 대상으로만 접근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호타이어지회 관계자는 “노동위원회 조정 기간에도 사측이 책임 있는 안을 가지고 교섭에 나선다면 언제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합원들이 감내한 희생과 노력에 대해 이제는 사측도 책임 있게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될 경우 지회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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