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상업적 이용 금지…교육청 진로·진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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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상업적 이용 금지…교육청 진로·진학 지원 확대

개정 초·중등교육법 시행 맞춰 공교육 상담체계 강화
수시박람회·찾아가는 상담·학생부 네비게이션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의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는 개정 초·중등교육법 시행에 맞춰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학생부 거래와 입시 컨설팅 활용이 제한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학부모의 정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학년별·지역별 맞춤형 상담과 대입 지원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29일 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된 개정 법령은 대학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영업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입시 상담·컨설팅 등에 활용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사교육 업체의 과도한 홍보와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특별시교육청은 법 시행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수 있는 정보 부족과 진학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교육 중심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학년과 지역, 진로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대비해 오는 8월 15~16일 ‘전남광주 학생 맞춤형 진학상담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순천복성고등학교,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서부·동부·중부권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국 진학전문가와 전남광주 교사들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지원 전략과 대학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남지역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도 목포·순천·여수·나주·광양에서 대면·온라인·전화 상담을 연중 운영한다. 학교생활 설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대학·학과별 지원 전략까지 학생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는 16개 군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을 운영한다. 군·도서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을 기반으로 한 ‘꿈대로 이동상담’과 모의면접도 지원한다.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도 오는 12월 17일까지 운영한다.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가 기초 강의와 개별 상담을 연계해 학생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맞는 학교생활과 탐구활동 설계를 돕는다.

광주지역에서는 온라인 상담 채널인 ‘빛고을 진학 꿈트리 밴드’를 상시 운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지원관 2명이 연중 전화상담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학년별 대입 일정에 맞춘 집중상담도 이어진다. 고등학교 3학년은 이달 대입박람회 현장 상담에 이어 8월 수시 집중상담과 12월 정시 집중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1·2학년에게는 2월과 7월 학년별 집중상담을 제공한다.

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 제한이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격차나 새로운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교육이 책임 있게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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