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재단법인 광주효성청소년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에서 ‘제1회 광주효성 주니어콘서트’ 합동연주회와 시상식을 갖는다. 사진은 오디션 입상자인 김동근군(광주예고3)이 릴레이 독주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 |
![]() |
재단법인 광주효성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배세환)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에서 ‘제1회 광주효성 주니어콘서트’ 합동연주회와 시상식을 갖는다.
광주효성청소년문화재단은 지난 30여 년 동안 청소년오케스트라, 학술행사, 영재육성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과 문화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지원 프로젝트인 ‘광주효성 주니어콘서트’를 처음 추진했다.
광주효성 주니어콘서트는 단순히 오디션을 통해 입상자를 뽑는데 그치지 않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음악 영재들에게 독주회를 통해 실제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그 이후에는 교육 및 장학금을 지원해 음악인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경연과 공연, 장학이 하나로 연결된 지역 음악인재 육성 모델인 셈이다.
앞서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음악가들의 심사를 거쳐 첫 주니어콘서트 입상자 1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영재들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독주회 형식의 무대를 선보였다.
재단은 이 개인 독주회 무대를 다시 평가해 교육지원 대상자 3명과 장학지원 대상자 7명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스타라 자고라 국립오페라극장 수석 상임지휘자 이바일로 크린체프를 비롯해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해 온 지휘자 마르첼로 모타델리,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리톤 박수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인 지휘자 김덕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이자 첼리스트인 박상민 등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교육지원 대상자로는 피아노 김동균, 트럼펫 조유빈, 성악 조윤지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레슨비가 지원된다. 장학지원 대상자로는 성악 박소현·정동근·차예은, 플루트 김은수, 바이올린 오연우, 피아노 임지나, 첼로 박주환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합동연주회는 제1회 광주효성 주니어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다. 릴레이 독주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선보인 입상자 10명이 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합동연주회에서는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트럼펫 등 다양한 전공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바리톤 정동근이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 아리아 ‘일어서라…더럽힌 것은 당신이었다’로 포문을 연다. 이어 김은수는 클라크의 플루트 독주곡 ‘The Great Train Race for Flute Solo’를, 박주환은 쇼스타코비치의 ‘Cello Concerto No.1 in E-flat Major, Op.107’ 1악장 ‘Allegretto’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박소현은 김동진의 ‘수선화’와 도니체티 오페라 ‘연재의 딸’ 중 아리아 Chacun le sait’를 들려주고, 피아노 임지나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아고스티가 편곡한 ‘Infernal Dance’ 를 선사한다.
바이올린 오연우가 생상스의 ‘Introduction, Rondo, and Capriccioso Op.28’을, 차소프라노 차예은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리아 ‘Dieu! quel frisson…Amour, ranime mon courage’를, 피아노 김동균은 베토벤의 ‘Piano Sonata No.27, Op.90 in E Minor’ 1악장 ‘Mit Lebhaftigkeit und durchaus mit Empfindung und Ausdruck’을 무대에 올린다. 트럼펫 조유빈은 블라디미르 페스킨의 ‘Konzert No.1 c-moll’을, 소프라노 조윤지는 니콜라이 오페라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중 아리아 ‘Nun eilt herbei’를 들려준다.
![]() |
![]() |
| 조윤지 입상자의 릴레이 독주회 모습. |
이날 무대에는 주니어콘서트 입상자 중 바이올린 오연우, 플루트 김은수, 트럼펫 조유빈이 참여한다. 퐁당클래식 중창팀도 무대에 올라 청소년 영재와 전문 음악인이 함께 만드는 세대·문화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세환 이사장은 “재단은 지난 30여 년 동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과 문화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한 번의 무대가 한 사람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만큼, 이번 주니어콘서트 역시 재능 있는 음악인을 선발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이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8년간 광주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음악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할 수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풍요로운 음악적 토양을 조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광주효성 주니어콘서트 오디션을 오는 2027년 2~3월 중 갖고, 7월께 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13 (목) 1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