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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연금통계 결과-지역별 가구 특성’ 인포그래픽 |
다만 미래 노후를 준비하는 18~59세 연금 가입률은 광주와 전남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아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기반 확대가 과제로 나타났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남의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4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연금을 받는 비율은 94.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수급률 91.2%보다 3.6%p 높은 수준이다. 전남에 이어 경북 93.7%, 전북 93.6%, 경남 93.4% 등의 순으로 수급률이 높았다.
전남은 높은 수급률과 달리 월평균 수급액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에 그쳤다.
전남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4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 73만7000원보다 9만3000원 적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충남 64만9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전년 60만1000원과 비교하면 7.2% 증가했다.
반면 광주는 고령층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광주의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22만7000명으로, 수급률은 91.1%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91.2%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82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만7000원 많았다.
광주의 월평균 수급액은 세종 91만5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서울 82만원과도 비슷했다. 광역시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고령층의 연금 수급 현황과 달리 미래 세대의 연금 가입 기반은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기준 18~59세 연금 가입률은 전국 평균 81.1%였다. 광주는 78.9%로 전국 평균보다 2.2%p 낮았고, 전남은 80.4%로 0.7%p 낮았다. 가입자 수는 광주 66만7000명, 전남 6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연금보험료 납부액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18~59세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보험료는 전국 36만3000원이었지만 광주는 35만7000원, 전남은 35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금 가입률과 보험료 납부액은 지역의 고용·소득 구조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연금 가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고, 가입하더라도 보험료 납부액이 낮아 향후 수급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통계는 광주·전남의 연금 구조가 서로 다른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은 높은 수급률을 바탕으로 실제 노후소득 수준을 높이는 것이, 광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급액을 유지하면서 미래 세대의 연금 가입 기반을 넓히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특히 18~59세 연금 가입률이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도는 만큼 청년·중장년층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향후 노후소득 보장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지역별로 연금 수급률과 수급액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동시에 미래 세대의 연금 가입 기반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18~59세 연금 가입률은 고용 형태와 소득 수준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통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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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화) 18: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