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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2/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인포그래픽 |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호남권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2871만원으로 전분기 2758만원보다 113만원 증가했다. 전국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이 3542만원에서 3414만원으로 128만원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호남권의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4분기 2960만원에서 올해 1분기 2817만원으로 감소한 뒤 2분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과 동남권에서 각각 193만원씩 감소하는 등 대부분 권역에서 신규 대출 규모가 줄었지만, 호남권은 113만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호남권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1억7315만원으로 전분기 1억6202만원보다 1113만원 증가했다. 전국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2억2939만원에서 2억829만원으로 2110만원 감소한 가운데 호남권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1억5450만원과 비교하면 1865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에서 호남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수도권 59.4%, 동남권 13.2% 등에 비해 낮았다. 이는 절대적인 대출 규모는 수도권보다 작지만, 2분기 들어 지역 내 신규 대출 수요가 주택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확대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출 잔액 역시 증가했다. 2분기 말 호남권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은 7876만원으로 전분기 7846만원보다 30만원 늘었다. 전국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도 9790만원으로 50만원 증가했지만, 호남권 역시 지난해 1분기 7772만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분기 7,868만원까지 높아졌다가 올해 1분기 소폭 감소한 뒤 다시 반등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증가 폭이 더욱 뚜렷했다. 2분기 말 호남권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211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51만원 늘었다. 지난해 2분기 1억1584만원과 비교하면 526만원 증가했다. 전국 주택담보대출 잔액 역시 1억6193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87만원 늘어나 주택 관련 대출이 전체 가계부채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대출에서는 일부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국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억6193만원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으며, 전세자금대출도 1억2051만원으로 전분기보다 88만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3310만원으로 3만원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의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국 기준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40대가 1억242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1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 역시 40대가 1억8586만원, 30대가 2억3419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3.7%로 가장 높았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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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화) 1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