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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불법·노후 옥상간판을 정비하며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경관 조성에 나서고 있다. |
대표적인 성과는 구청장 직속 ‘안전어사대’ 운영이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재난의 대형화·복잡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안전어사대는 공무원뿐 아니라 안전관리자문단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공시설과 건설현장, 재난취약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재개발·해체공사와 주택건설 현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보수·보강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정착시켰다.
법질서 확립을 통한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서구는 풍암동 금당산 일대에 장기간 불법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대해 지난해 10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가설건축물과 공작물, 쇄석·잔디 포장 등 총 7423㎡ 규모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원상회복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망도 확대했다. 서구는 안전보안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모니터봉사단,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등 1207명의 ‘안전파트너’를 구성하고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48차례 캠페인에 5985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이 생활 속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접수 건수도 2022년 6만건에서 2025년 12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난안전 인프라도 눈에 띈다. 서구는 배수문 14개소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수문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습 침수지역인 서석고 주변에는 우수관과 압송관, 수중펌프 등을 설치해 강제 배수체계를 마련했다. 집중호우 때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막기 위한 맨홀 추락방지시설도 2025년 기준 누적 475개소까지 확대했다.
어린이와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안전 정책도 강화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과 방호 울타리, 노란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피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했다. 또 13개 초등학교에 27명의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하고 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인프라도 확대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 귀갓길’ 6개소를 조성하고, 관내 632개소에 1785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람의 쓰러짐이나 폭력, 배회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도 확대하고 있다.
화재와 침수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에도 나섰다. 화재 취약계층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거주 가구 등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했으며, 일반주택과 취약계층 640세대에도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도시의 야간 안전을 위한 가로등 관리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서구는 GIS 기반 가로등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내 가로등 1만1766등 가운데 98.5%를 고효율 LED로 교체했다. 그 결과 광주 5개 구 가운데 도로조명 유지관리 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각종 대외평가에서도 이어졌다. 서구는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광남일보 gn@gwangnam.co.kr
광남일보 gn@gwangnam.co.kr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9.08 (화) 2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