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레이시아 최대 농업박람회서 ‘K-할랄푸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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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aT, 말레이시아 최대 농업박람회서 ‘K-할랄푸드’ 공략

안와르 총리 한국관 방문…할랄 가공식품 22개 품목 선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MAHA 2026(Malaysia Agriculture, Horticulture and Agrotourism Exhibition)’에 처음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에서 차세대 K-푸드를 선보이며 아세안 할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T는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MAHA 2026(Malaysia Agriculture, Horticulture and Agrotourism Exhibition)’에 처음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MAHA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430만명이 방문했다.

aT는 권역별 소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는 ‘NEXT K-Food 프로젝트’ 하나로 한국관을 마련했다. 아세안 권역 할랄 부문에 선정된 5개 업체의 과채음료와 크룽지 등 유망 할랄 가공식품 22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안와르 총리는 행사 마지막 날 한국관 내 ‘NEXT K-푸드’ 홍보관을 찾아 할랄 음료를 비롯한 차세대 K-푸드 제품을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aT는 무슬림 소비자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판매되지 않은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모두 3000여건의 응답을 확보해 제품 개선과 현지화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장 데이터를 축적했다.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아세안 K-Food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 한·말레이시아 부부 인플루언서 ‘두리안김치’가 디저트 쿠킹쇼를 진행하며 K-푸드의 다양성을 알렸다.

한국관에서는 NEXT K-푸드 제품뿐만 아니라 라면과 과자, 음료 등 국내 주력 할랄 가공식품도 소개했다. 포도와 복숭아 등 수출 유망 신선농산물도 함께 전시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한 소비자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별 현지화 전략을 마련하고 아세안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기찬 aT 식품수출이사는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K-할랄푸드의 차별화된 매력을 각인시킨 뜻깊은 자리였다”며 “권역별 소비 흐름을 반영한 차세대 유망품목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아세안시장 수출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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