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력거래소 전경 |
전력거래소는 올여름 면밀한 수요 예측과 발전설비 운영 상황 점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여름 최대전력은 지난달 7일 오후 7시 기록한 95.3GW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름철 최대전력 96.0GW보다 0.7GW 낮은 수준이다.
8월 초 기록적인 폭염에도 기업들의 여름휴가가 집중되면서 산업체 전력 사용량이 감소해 지난해 기록을 경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력거래소는 휴가에 따른 산업체 조업 감소가 없었다면 최대전력이 100.1GW까지 치솟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통상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8월 휴가 집중 기간에 여름철 최대전력이 발생한 것도 이례적이다.
최대전력이 발생한 당시 공급능력은 103.6GW, 예비력은 8.3GW를 기록했다. 예비율은 약 8.7%로 계산된다.
올여름에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기상 여건에 따라 전력수요도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전국적인 폭염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8월 중순 호우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감소했다. 이후 8월 하순 무더위가 재차 이어지자 최대전력이 94GW 수준까지 상승했다.
전력거래소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발전설비 가동 상황과 기상·수요 변화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실시간 수급 관리에 나섰다.
신안성변전소와 한빛원전 등 주요 발전·송변전설비를 대상으로 총 5차례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한국전력, 발전사 등과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급 상황을 공유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수급 여건 악화에 대비해서는 수요자원과 추가 예비자원 활용 계획을 마련하고 사전 점검을 실시해 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AI·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력 공급의 변동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큰 폭의 전력수요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수급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전력산업 종사자와 국민의 협조 덕분”이라며 “수요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변동성과 수요관리에 대응할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9.21 (월) 1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