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성공 준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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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성공 준비 가속도

군, 30일 군민의 날 선포식서 관광브랜드 본격화
100여개 세부 사업 발굴…"지역경제 활성화 준비"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충전 기영암’ BI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 브랜드 개발부터 군민 참여 확대, 관광콘텐츠 발굴까지 실행 기반을 마련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영암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기점으로 관광 브랜드인 ‘충전氣 영암’을 대내외에 알리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군은 올해 초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의 해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영암의 관광자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100여개 세부 실행사업도 발굴해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기존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문의 해 대표 브랜드인 ‘충전氣 영암’은 월출산의 자연과 역사·문화, 음식, 사람 등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기(氣)’로 표현하고, 영암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브랜드를 관광홍보영상과 안내물, 관광상품, 전용 홈페이지 등에 일관되게 적용해 영암 관광의 이미지를 통합할 계획이다.

관광콘텐츠는 개별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류형 여행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월출산과 왕인 관련 인물 콘텐츠, 구림지역 관광자원, 상대포 야간 프로그램 등을 철도관광·관광택시, 지역 먹거리와 체험, 숙박시설 등과 연계해 여행 동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차장과 화장실, 안내체계 등 관광객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과관리 방식도 달라진다. 단순한 방문객 수뿐 아니라 평균 체류시간과 관광소비, 만족도, 재방문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관광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을 기준으로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성과관리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연말까지 핵심사업과 관광콘텐츠 연계,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현장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방문의 해를 일회성 관광행사가 아닌 지역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연결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관광객이 더 많이 보고, 더 오래 머물며, 다시 찾는 영암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영암=한창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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