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시론]북핵(北核) 정밀 타격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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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시론]북핵(北核) 정밀 타격 시나리오

박찬용 정치학박사

북핵(北核) 정밀 타격 시나리오

박찬용 정치학박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4월 27일 독일 순방 중 “미국이 가진 무기로 북한을 쉽게 파괴할 수 있으나, 주요 동맹국인 한국을 고려 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해 이례적인 강경 발언을 했다. 이 발언 이후 북한은 ‘미국 침략자들의 전쟁 야망의 발로’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것을 보면 미·중 간에 북한 김정은 체제 변경(Regime Change) 문제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크다.

바로 한달 뒤 5월 말 미국의 ‘스트랫포(Stratfor)’라는 민간 정보회사에서 ‘북핵 위협제거’(Removing the nuclear threat)라는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로 통하는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이 작성한 것으로 그동안 미국 행정부에서는 80% 이상 적용해 왔었다고 한다. 전체 5개장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는 북한 핵개발 및 핵무기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격해야 할 주요대상과 정밀 타격시 폭격기, 미사일, 유도폭탄 등을 다루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미국이 북한의 영변 핵단지와 주요 군사시설을 목표로 가장 먼저 출격시키는 것은 B-2 스텔스 폭격기 10대와 F-22 랩터 전투기 24대 이다. B-2 스텔기 폭격기는 가오리 모형이며 레이더를 피하면서 ‘하늘의 저승사자’로 불리우는 폭격기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 하는 무기이다. 이 폭격기는 지하 60m 까지 뚫을 수 있는 벙커버스터 2발을 탑재하고 핵기지와 김정은의 특각, 북한 수뇌부의 지휘소까지 파괴할 수 있다.

F-22 랩터 전투기는 미국이 자랑하는 차세대 전투기로서 ‘공중전의 지존’으로 불린다.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도 있는 F-22는 평양 상공까지 단 7분 만에 도달해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할 수 있고, 북한의 공군전력을 순식간에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동해상의 오하이오급 원자력추진 잠수함과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7함대 소속 이지스함들이 합세해 토마호크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600여발을 발사해 북한의 미사일과 공군기지들을 초토화 시킨다.

이때 북한은 장사정포와 생화학무기 그리고 특수부대 침투와 사이버공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대규모 화력공세로 대부분의 북한 핵시설은 초기에 초토화 됐으나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과 한·미 정보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비밀 핵시설들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군사작전과 동시에 김정은 참수작전이 전개된다. 무인 비행기인 드론(Drone)부대와 특수전 수송기인 MC130의 입체작전을 통해 한·미특수부대가 평양 근처의 김정은 특각과 핵시설을 포위하고 B-2 스텔스 폭격기에서 발사되는 벙커버스터의 정밀타격을 도와준다.

지난 2007년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당시 세계 어느 나라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제는 북한의 핵시설도 언제든지 미군이 폭격할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지난 1994년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 영변 핵시설 정밀 타격 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핵전문가들은 이때 영변지역에 타격을 했다면 작금의 핵무기와 사드문제도 없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북한 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심각하게 반대 하고 있다. 그것은 먼저 북한에 핵과 미사일이 완성될 경우 김정은이 중국에 핵무기를 겨눌 수도 있고, 더 이상 말을 듣지 않는 고집 불통의 나라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세계에서 핵안전에 가장 취약한 북한에 핵안전사고가 일어날 경우 중국의 동북3성에 거주하는 3억명이 직·간접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핵미사일 기술 등이 신장·위구르 자치구나 티벳으로 이전 될 경우 심각한 분리 독립운동이 일어나 통제 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것으로 우려 하고 있다. 필자는 향후 핵무기를 고집하는 김정은의 옵션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본다.

먼저 본인의 건강 문제로 권력을 잃는 경우와 측근들의 쿠테타로 암살 및 망명, 그리고 북핵 정밀 타격을 당하는 경우이다. 즉흥적이고 정신착란증으로 의심되는 김정은이 지난 9일 제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것은 용인할 수 없는 핵의 마지노선을 넘은 것으로 우리 정부에서는 준 국가비상사태를 언급할 정도의 엄중한 상황이 되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 기회가 열리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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