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먼, 유기·무기산 없는 장흥 청정 김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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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셀먼, 유기·무기산 없는 장흥 청정 김 가공

HACCP 인증…하루 최대 60ft 생산 연매출 7억원



㈜셀먼(대표 임채환)은 무공해 청정 김으로 유명한 장흥 청정 김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셀먼은 지난 2012년 장흥 청정 김 사업에 뛰어 들며 깨끗하고 안전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을 가공·판매해 연매출 7억원을 올리고 있다.

셀먼의 영문 회사명은 CELMON이다. Excellent Monopoly에서 조합한 단어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아가 우수한 서비스 공급은 물론 고객의 소중한 가치 창출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임 대표의 생각이 담겨 있다.

장흥 청정 김은 유기산과 무기산 등 산 자체를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방식을 사용해 생산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국 최초로 양식어가들이 모든 산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無酸) 김 양식을 선포한 뒤 친환경 방식으로 김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장흥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김은 장흥 청정 김이라는 등록된 상표의 친환경 김으로, 셀먼은 이 김을 이용해 가공·유통하고 있다.

특히 자연풍과 해풍, 햇볕 노출을 이용한 수작업으로 잡태, 갯병 등을 제거한 무공해 김이라는 게 장점이다. 일체의 산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건조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김이 품고 있는 고유의 향과 식감 또한 깊다.

셀먼은 우수한 장흥청정 김을 이용해 HACCP 인증을 거친 가공공장에서 하루 최대 60ft를 생산하고 있다.

균일한 품질 유지를 위한 이물질 선별 및 원초공급, 보다 더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한 1·2차 구이 공정,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 조미공정, 금속검출 공정 및 포장 공정을 거친다.

또 소비자들의 위생을 위한 위생모자, 장갑, 마스크를 착용하는 계수공정도 필수다.

이로 인해 셀먼의 무산 김이 일반 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포장지에 들어가는 거품을 빼 일반 김과의 가격 차이를 줄였다.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셀먼은 제조사이기 때문에 고객 응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조미 김과 구운 김, 일반 김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선물용 제품 외에도 청정해조류 상품 등도 함께 판매 중이다. 장흥 청정 김 홈페이지(www.jhgim.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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